조선시대는 모든 집에 식구 수만큼의 소반이 있었을만큼 겸상보다 독상이 주된 식사의 형태였습니다. 손님 출입이 많은 양반집에는 수십개를 갖추었다고 하니 소반이 얼마나 우리나라의 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독상 문화가 사라져 과거에 흔하게 사용되던 소반도 많이 남아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 소반은 연대가 110여년 가량된 소반입니다. 상판이 12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판 아래 운각이 유연한 곡선으로 조각되어 우아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다리 모양은 일반 호족(호랑이의 다리)형 소반보다 끝이 각지게 조각되어 더 세밀하고 정교한 인상을 줍니다. 전체적인 비례감이 매우 뛰어나며 현대 디자인에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조형적 모던함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소나무로 만들어져 튼튼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집안 어디든 손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홀로 혹은 둘이 마주앉아 찻자리를 가질 때나 1인 가구에서 식사상으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과거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던 것들을 지금 우리의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따라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라이프마크는 소망합니다.
-크기: 385 x 380 x 265 mm (상판의 가로 x 세로 x 높이)
-빈티지 상품의 경우 흠집이나 얼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세사진을 잘 확인한 후 구입해 주세요.
-사용시 주의사항: 뜨거운 것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해주세요. 찻잔을 이용시 잔받침을 사용해주시고 물이 최대한 묻지 않게 해주셔야 깨끗하게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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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age Soban